NMN을 하루 500mg씩 복용한 지 3주가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체중은 그대로였습니다.
허리 사이즈도 그대로였습니다.
실제 배둘레 역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NMN을 검색하다 보면 ‘활력이 좋아졌다’, ‘체중이 줄었다’, ‘뱃살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쉽게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변화가 없었던 결과도 그대로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현재도 NMN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NMN의 효과를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제가 실제로 복용하면서 몸의 변화를 추적하는 개인 관찰 기록입니다.
개인의 경험은 임상시험이 아니며, NMN의 효능을 입증하지도 않습니다.
1. NMN 복용 3주차, 숫자는 어떻게 변했을까?
제가 기록한 결과입니다.
| 측정 항목 | 시작 시점 | 3주차 |
|---|---|---|
| 체중 | 95kg | 95kg |
| 평소 입는 바지 | 38인치 | 38인치 |
| 실제 배둘레 | 44~45인치 | 44~45인치 |
| 체중 변화 | – | 변화 없음 |
| 허리 변화 | – | 뚜렷한 변화 없음 |
적어도 제가 측정한 범위에서는 3주 동안 체중과 허리둘레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를 굳이 좋게 해석할 생각은 없습니다.
현재 기록만 놓고 보면 NMN 복용 후 체중감량이나 복부둘레 감소를 확인하지 못한 것입니다.
2. 그렇다면 NMN은 효과가 없는 걸까?
여기서도 조심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3주 기록만으로 NMN이라는 물질 자체의 효과 유무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3주는 너무 짧으니 조금 더 먹으면 살이 빠질 것이다.”
라고 예상하는 것도 근거가 없습니다.
이것이 개인 경험을 해석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NMN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서는 혈중 NAD+ 관련 지표가 증가했다는 연구들이 있지만, 그것이 곧바로 체중이나 복부지방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025년 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에 발표된 무작위대조시험 메타분석에서도 NMN은 혈중 NAD 수준을 높였지만, 연구진은 여러 임상적으로 중요한 대사지표에서 일관된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간단합니다.
“3주 동안 NMN 500mg을 복용했지만 제 체중과 허리둘레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그것이 현재 데이터가 보여주는 전부입니다.
3. 숫자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느낀 것은 있었습니다
체중과 허리둘레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주관적으로 느껴진 부분은 있었습니다.
아침 기상
아침에 일어날 때 이전보다 조금 편해진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측정된 결과가 아니라 주관적인 체감입니다.
NMN 때문인지, 수면이나 운동 등 다른 생활습관 때문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특별한 불편감
3주 동안 제가 느낀 특별한 불편감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이상반응이 없었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에게도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운동과 간헐적 단식
아침 걷기와 간헐적 단식도 함께 시도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느슨하게 실천했습니다.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만약 체중이 감소했다 하더라도 NMN, 운동, 식사시간 중 어느 것이 영향을 미쳤는지 구분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록할 때는 NMN 복용 여부뿐 아니라 운동과 식사도 함께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4. 오히려 ‘변화 없음’을 기록하는 이유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충제 후기를 보면 대부분 변화가 있었던 이야기만 보게 됩니다.
하지만 직접 기록해보니 변화가 없는 것도 하나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사람의 체중은 수분 섭취량이나 전날 음식, 배변, 측정시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허리둘레 역시 측정 위치와 호흡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가능한 한 비슷한 조건에서 측정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 기상 후 비슷한 시간에 체중을 측정하고, 허리둘레도 같은 위치에서 반복 측정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해야 적어도 제 몸에서 나타나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조금 더 일관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5. 앞으로는 NMN만 기록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3주 기록을 하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체중과 뱃살 변화를 제대로 관찰하려면 NMN 복용 여부만 기록해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가능하면 다음 항목을 함께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 체중
- 허리둘레
- NMN 복용량
- 걷기와 운동시간
- 식사시간
- 수면시간
- 아침 컨디션
- 오후 피로도
이렇게 기록하면 나중에 체중이나 허리둘레가 변했을 때 적어도 어떤 생활습관이 함께 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기록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한 사람의 자기관찰 기록(N-of-1 observation)입니다.
통제군이 있는 임상시험과 같은 수준의 과학적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6. 지금도 NMN 500mg을 먹고 있습니다
3주차에 체중과 허리둘레가 줄지 않았다고 해서 NMN 복용을 바로 중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현재도 하루 500mg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NAD+ 대사 자체에 대한 연구적 관심이 있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컨디션 변화도 계속 관찰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NMN을 계속 먹는 이유를
“3주 후에는 효과가 없었지만 8주가 지나면 뱃살이 빠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현재 사람 대상 연구만으로 그런 결과를 예측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도 복용 여부와 별개로
실제로 측정한 결과가 좋든 나쁘든 그대로 기록해보겠습니다.
7. 다음 기록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
앞으로 기록이 쌓이면 시작 시점과 비교해보겠습니다.
특히 체중만 보지 않고 허리둘레와 운동량, 수면, 식사패턴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있다면 기존 검사와 비교할 수 있는 범위에서 혈압, 공복혈당, HbA1c, 중성지방, HDL·LDL 콜레스테롤 등도 살펴보려고 합니다.
여기에서도 중요한 원칙은 같습니다.
수치가 좋아졌다고 해서 NMN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않고, 나빠졌다고 해서 NMN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개인 기록은 변화를 관찰하는 자료이지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실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론|3주차 결과는 ‘변화 없음’입니다
NMN 500mg을 복용한 지 3주.
현재까지 기록은 아주 단순합니다.
체중 95kg → 95kg
바지 허리 38인치 → 38인치
실제 배둘레 44~45인치 → 44~45인치
즉, 체중과 허리둘레에서 확인할 만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아침 기상이 조금 편해진 듯한 개인적인 느낌은 있었지만 NMN의 효과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현재도 NMN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숫자를 해석하기보다는 나오는 결과를 그대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NMN에 정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긍정적인 후기뿐 아니라 아무 변화가 없었던 기록도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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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Zhang J, Poon ETC, Wong SHS.
Efficacy of oral nicotinamide mononucleotide supplementation on glucose and lipid metabolism for adults: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on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2025;65(22):4382–4400.
PMID: 39116016.
DOI: 10.1080/10408398.2024.2387324.
※ 이 글은 저자의 개인적인 NMN 복용 기록이며 NMN의 효능을 입증하거나 특정 제품의 구매·복용을 권장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건강상태나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보충제 사용에 대해서는 의료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식물생명공학 분야 연구자(Ph.D.)로 식물분자유전육종, 유전공학 및 CRISPR-Cas9 유전자편집 분야를 연구했습니다. 헬씨라이프랩에서는 연구논문과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건강·노화·영양·운동·생활습관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